건강·몸 · 2017

인종별로 나뉘어 사는 동네에서 벗어난 사람은 혈압도 달라졌을까요?

미국 흑인 참가자 2,280명의 추적에서 주거 분리에 덜 노출되는 변화는 감소와 관련됐어요. 에는 같은 관련성이 없었어요.

상세 설명

기존 횡단면 연구에서는 인종별 주거 분리와 비히스패닉 흑인의 고혈압 유병률 사이에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노출 변화가 혈압 변화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는 불분명했다. 이 연구는 25년 동안 동네 수준의 인종별 주거 분리 변화와 수축기·이완기 혈압 변화의 관련성을 살펴봤다.

이 관찰연구는 18~30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인 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CARDIA)의 흑인 참가자 2,280명에 대한 종단 자료를 이용했다. 초기 검사는 1985년 3월 25일부터 1986년 6월 7일까지 미국 4개 지역의 연구센터에서 이뤄졌고, 이후 25년 동안 재검사가 진행됐다. 측정 결과는 25년 동안 총 6차례 검사에서 나타난 개인별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의 변화였다.

연구진은 동네의 인종 구성, 즉 흑인 주민 비율과 주변 지역의 인종 구성 사이의 차이를 표준편차로 측정하는 Getis-Ord Gi* 통계량으로 인종별 주거 분리를 평가했다. 분리 수준은 높음(Gi* >1.96), 중간(Gi* 0–1.96), 낮음(Gi* <0)으로 분류했다. 고정효과 선형 회귀모형을 사용해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 교란요인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개인 내 분리 노출 변화와 혈압 변화의 관련성을 추정했다. 자료 분석은 2016년 8월 4일부터 2017년 2월 9일까지 이뤄졌다.

초기 참가자 2,280명 중 남성은 974명(42.7%), 여성은 1,306명(57.3%)이었다. 2,280명 중 1,861명(81.6%)은 분리 수준이 높은 동네에, 278명(12.2%)은 중간인 동네에, 141명(6.2%)은 낮은 동네에 살았다.

시간과 연령, 성별, 연구센터 각각의 상호작용을 보정한 후, 분리 점수가 1표준편차 증가할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평균 0.16 mm Hg(95% 신뢰구간 0.06–0.26) 증가했다. 초기 조사에서 분리 수준이 높은 동네에 살던 1,861명(81.6%)에서는 분리 노출 감소가 수축기 혈압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시간과 시간에 따른 초기 연령, 성별, 연구센터 각각의 상호작용을 보정한 후, 높은 분리 수준과 비교한 수축기 혈압의 평균 차이는 중간 수준에서 −1.33 mm Hg(95% 신뢰구간 −2.26~−0.40), 낮은 수준에서 −1.19 mm Hg(95% 신뢰구간 −2.08~−0.31)였다. 분리 수준의 변화는 이완기 혈압 변화와 관련이 없었다.

연구진은 인종별 주거 분리에 대한 노출 감소가 수축기 혈압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분리를 줄이는 정책이 의미 있는 건강상 이점을 줄 수 있다는, 아직 적지만 늘어나고 있는 근거에 이 연구가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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