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몸 · 2021
말로 통증을 전하기 어려운 치매 환자의 관찰 점수는 어떻게 해석했을까요?
PAIC15 연구에서 3점 이상은 통증 가능성을 살필 기준이었지만 놓치는 사례가 많을 수 있었어요. 4점은 연구용으로 통증 개연성을 나타내는 합리적 기준으로 제안됐어요.
상세 설명
관찰을 통한 통증 척도는 통증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는 치매 환자의 통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지장애 환자의 통증 평가 도구인 Pain Assessment in Impaired Cognition-15(PAIC15)는 통증을 나타내는 1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합산 점수는 0~45점이지만, 각 점수에서 통증이 있을 개연성은 불분명했다.
연구진은 통증이 있을 개연성을 나타내는 PAIC15 절단점의 와 특이도를 세 가지 기준과 비교해 확인하고자 했다. 기준은 본인이 표현할 수 있을 때의 자가 보고, 확립된 Pain Assessment in Advanced Dementia(PAINAD)의 절단점인 2점, 그리고 일련의 체계적인 관찰을 바탕으로 한 관찰자의 전반적인 판단이었다.
연구진은 근거중심의학(EBM) 교육 연구의 일환으로 수련 중인 의사 또는 간호 인력이 관찰한 치매 요양시설 거주자 238명의 자료를 사용했다. 이 가운데 137명은 2개월 뒤 다시 평가받았다.
수신자 조작 특성(ROC) 곡선 아래 면적은 PAINAD 절단점과 비교했을 때 우수했지만(≥0.8), 나머지 두 기준과 비교했을 때는 수용 가능한 수준이거나 그보다 낮았다. 여러 기준과 최적의 민감도·특이도를 정하는 기준을 종합하면, PAIC15 3점 이상은 실제 돌봄에서 통증 가능성을 선별하는 점수로 볼 수 있었다. 자가 보고를 기준으로 한 민감도와 특이도는 0.5~0.7 범위였다. 연구진은 실제 돌봄에서 선별을 위한 민감도가 너무 낮을 수 있지만, 연구에서는 4점이 통증이 있을 개연성을 나타내는 합리적인 절단점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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