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 1990
카드뮴은 근모세포 배양에서 암유전자 발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카드뮴은 L6J1 근모세포 배양에서 c-jun과 c-myc mRNA를 일시적으로 증가시켰지만, c-fos 전사체는 검출 수준 미만에 머물렀다. 연구진은 카드뮴이 여러 주요 암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상세 설명
연구진은 L6J1 근모세포 배양에 서로 다른 농도의 염화카드뮴을 처리한 뒤 암유전자 전사체의 양을 분석해 c-jun, c-fos, c-myc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카드뮴은 c-jun과 c-myc mRNA를 일시적으로 축적시켰으며, 발현은 2~4시간에 최고에 이르렀다. 이때 c-fos 전사체는 검출 수준 미만에 머물렀다. 그러나 근모세포에 인슐린을 처리하면 c-fos와 c-jun 모두를 유도할 수 있었다. 카드뮴에 의한 c-jun과 c-myc mRNA 유도는 농도에 의존했으며, 5~10 µM에서 최대 자극이 나타났다.
시클로헥시미드가 존재할 때 카드뮴을 추가하면 c-jun과 c-myc가 초유도됐고, c-fos 전사체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악티노마이신 D로 전사를 차단하면 카드뮴에 의한 c-myc와 c-jun 유도, 그리고 카드뮴과 시클로헥시미드 병용에 의한 c-fos 유도가 사라졌다.
메탈로티오네인 프로모터의 조절을 받는 생쥐 c-fos 유전자를 안정적으로 형질도입한 근모세포에서는 카드뮴에 의한 c-jun과 c-myc mRNA 증가가 더 컸다. 연구진은 카드뮴이 여러 주요 암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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