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 2009

유산균이라면 면역 반응에 모두 같은 영향을 줄까요?

사람에게서 분리한 균주를 이용한 세포 실험에서는 반대 효과가 나타났어요. TH58은 염증 신호물질 TNF 생성을 가장 강하게 억제했지만, TH14는 생성을 자극했어요. 같은 유산균 범주라도 균주별 작용이 다를 수 있으며, 사람이 먹었을 때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아니에요.

상세 설명

연구진은 건강한 자원자의 대변 시료에서 사람 유래 Lactobacillus를 분리했다. 서로 다른 자원자에게서 얻은 분리주 46개를 선정해 면역 조절 특성을 조사했다. 각 분리주의 조건 배양액이 지질다당류로 활성화된 THP-1 단핵구의 종양괴사인자(TNF)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Lactobacillus 분리주 46개 중 12개가 다양한 정도로 TNF 생성을 유의하게 억제했다. TH58 균주의 TNF 억제 활성이 가장 강했으며, 억제율은 70%였다. 반면 TH14 균주는 THP-1 단핵구에서 TNF 생성을 활성화하는 면역 자극 특성을 보였다.

TH14는 지질다당류 자극이 없어도 핵인자 카파B(NF-kappaB)를 활성화한 반면, TH58은 지질다당류 자극 여부와 관계없이 NF-kappaB 신호전달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두 균주의 16S rRNA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결과 TH58은 Lactobacillus saerimneri, TH14는 Lactobacillus ruminis로 동정됐다.

저자들은 TNF 억제 활성을 가진 사람 유래 L. saerimneri 분리주와 TNF 자극 활성을 가진 L. ruminis를 보고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L. ruminis는 사람에게 고유하게 존재하는 종이다. 연구진은 두 균주가 면역 프로바이오틱스 후보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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