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몸 · 2012
아이의 근시 발생과 더 밀접했던 건 운동량일까요, 야외 시간일까요?
추적 연구에서는 야외 시간이 많은 아이에게 새 근시가 생길 위험이 더 낮았고, 운동량을 고려해도 관련성이 남았어요. 운동량과의 관계보다 야외 시간과의 관계가 더 컸어요.
상세 설명
이전 연구에서 ‘스포츠·야외 활동’에 쓰는 시간이 길수록 어린 시절 새로운 근시 발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야외 시간과 신체활동을 나누어 새로운 근시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 Avon 종단연구(ALSPAC) 참가자들은 7, 10, 11, 12, 15세에 조절마비를 시행하지 않은 자동굴절검사를 받았다. 매 방문 때 근시(≤−1디옵터) 또는 정시·원시(≥−0.25디옵터)로 분류했으며, 검사 인원은 4,837~7,747명이었다. 11세의 신체활동은 일주일간 착용한 가속도계로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야외 시간은 아이들이 8~9세일 때 부모에게 실시한 설문으로 평가했다. 연구진은 콕스 회귀분석으로 새로운 근시 발생과 관련된 변수들을 살펴봤다.
이용 가능한 모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야외 시간과 신체활동 모두 새로운 근시 발생과 관련됐으며 야외 시간의 효과가 더 컸다. 11세에 비근시 또는 정시·원시로 분류된 아이들로 분석을 제한했을 때도 결과는 비슷했다. 11세에 근시가 없던 아이들에서 새로운 근시 발생의 위험비는 야외 시간이 많은 경우가 적은 경우에 비해 0.66(95% 신뢰구간 0.47~0.93)이었고,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이 평균보다 1표준편차 단위 증가할 때 0.87(95% 신뢰구간 0.76~0.99)이었다.
야외 시간은 신체활동 수준과 독립적으로 새로운 근시 발생을 예측했다. 연구진은 야외 시간의 연관성이 더 컸다는 점을 근거로, 앞서 보고된 ‘스포츠·야외 활동’과 새로운 근시 발생의 연관성이 신체활동보다는 주로 야외 시간에 관한 정보를 반영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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