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족 · 2021

미취학 아이의 움직임은 운동 시간 밖에서도 집과 돌봄 여건에 좌우될까요?

미국 16가족 면담에서 아이의 활동은 일상의 가벼운 움직임까지 이어졌어요. 실내외 공간의 용도·가족 일과·돌보는 사람의 주의가 서로 얽혀 있다는 결과예요.

상세 설명

유아기 신체활동이 장기적인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WHO 지침을 제외하면 공중보건 사업은 취학 전 아동에게 좀처럼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가정 내 공간과 일상적인 돌봄이 미취학 아동의 신체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진은 집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어린아이들의 활동에 대한 돌봄 제공자의 인식을 살펴보고, 실제 돌봄 경험이 현재의 신체활동 정책과 부합하는지 검토했다.

미국 오리건주에서 연구진은 16가족의 부모와 조부모 49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 가족에는 3~5세 아동이 있었다. 질문은 아동의 체중, 활동, 음식 관련 관행에 대한 돌봄 제공자의 인식과 관여에 초점을 맞췄다. 인터뷰는 주제 분석으로 분석했다. 분석에는 물질성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아동, 돌봄 제공자, 집 안팎의 공간, 일상 활동 사이의 관계를 살폈다.

연구진은 네 가지 주제를 도출했다. 신체활동에 실외 공간과 실내 공간이 각각 얼마나 적절한지, 집에서 신체활동을 위해 조정하는 방식, 공간·활동 유형·돌봄 제공자의 주의 사이의 관계를 뜻하는 활동적인 돌봄 공간, 그리고 일상생활의 저강도 움직임을 뜻하는 일상적 움직임이다. 이 결과는 아이들의 일상 활동이 다양한 움직임의 연속선에 걸쳐 있으며, 이용 가능한 공간과 돌봄이 제공하는 여건에 매개된다는 점을 보여줬다.

움직임의 전체 범위를 살펴보면 아동의 활동이 가족의 일상, 이용 가능한 실내외 공간, 그 공간의 의도된 용도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진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공간·돌봄·신체활동의 상호작용이 미취학 아동의 건강과 안녕을 높이기 위한 통합적인 시스템 수준의 공중보건 접근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개선 방안으로는 집 안팎에서 아동과 돌봄 제공자의 활동을 구성하는 주거 설계, 도시계획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정책 개발을 조율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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