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몸 · 2002

심장 박동의 타이밍을 맞추는 치료가 환자에게 도움이 됐을까요?

특정 전도 지연이 있는 중등도·중증 심부전 환자의 6개월 시험에서 보행 능력·증상·삶의 질이 더 개선됐어요. 입원도 적었지만 기기 삽입 실패와 심각한 합병증도 있었어요.

상세 설명

이전 연구들은 심방과 동기화된 양심실 조율을 통한 가 심실 내 전도 지연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게 임상적 이점을 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연구진은 이 치료법을 평가하기 위해 이중맹검 시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심부전 증상이 있고 박출률이 35% 이하, QRS 간격이 130밀리초 이상인 환자 453명을 심장 재동기화 치료군 228명과 대조군 225명에 무작위 배정해 6개월간 관찰했으며, 기존 심부전 치료는 유지했다. 주요 평가 변수는 뉴욕심장협회 기능 등급, 삶의 질, 6분 보행 거리였다.

대조군과 비교해 심장 재동기화 치료군은 6분 보행 거리(+39m 대 +10m, P=0.005), 기능 등급(P<0.001), 삶의 질(-18.0점 대 -9.0점, P=0.001), 운동검사 중 트레드밀 운동 시간(+81초 대 +19초, P=0.001), 박출률(+4.6% 대 -0.2%, P<0.001)에서 더 개선됐다. 심부전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8% 대 15%)와 정맥주사 약물이 필요했던 환자(7% 대 15%)도 심장 재동기화 치료군에서 더 적었으며, 두 비교 모두 P<0.05였다.

환자의 8%에서는 기기 삽입에 실패했다. 기기 삽입 과정에서 환자 4명에게 난치성 저혈압, 서맥 또는 무수축이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2명에게는 심낭천자가 필요한 관상정맥동 천공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심장 재동기화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심부전과 심실 내 전도 지연이 있는 환자에게 유의한 임상적 개선을 가져온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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