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연 · 1996
토종 민물조개에 달라붙은 외래 홍합을 떼면 생존에 도움이 될까요?
이리호의 야외 실험에서는 도움이 됐어요. 얼룩말홍합을 주기적으로 떼어 준 토종 조개의 1년 생존율은 42%였고, 떼지 않은 조개는 모두 죽었어요. 다만 시험한 10종 중 살아남은 개체가 있었던 종은 세 종뿐이어서 제거가 모든 조개를 살리지는 못했어요.
상세 설명
외래종 얼룩말홍합(Dreissena polymorpha)은 1986년부터 오대호의 토종 석패류에 달라붙어 폐사를 일으켜 왔습니다. 초록에 따르면 북아메리카에서는 토종 석패류에 대한 이와 같은 다른 기생 사례가 없습니다.
연구진은 얼룩말홍합 부착으로 위협받는 석패류의 생존을 시험하기 위해 이리호 서부의 연안 수역에서 야외 실험을 했습니다. 얼룩말홍합을 제거하는 석패류와 제거하지 않는 석패류를 물속에 매달아 두었습니다. 1990년 7월 5일부터 1991년 7월 3일까지 21~77일 간격으로 총 8차례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제거 처리군의 석패류에 새로 정착한 얼룩말홍합을 떼어냈습니다.
1년 뒤 생존율은 제거하지 않은 석패류에서 0%, 제거한 석패류에서 42%였습니다. 조사한 10종 가운데 1년 동안 살아남은 개체가 있었던 종은 Amblema plicata plicata, Fusconaia flava, Quadrula quadrula의 3종뿐이었습니다. 이 종들은 껍데기가 비교적 두꺼우며, 이러한 특성이 생존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 정착한 얼룩말홍합을 제거하는 것은 석패류의 생존에 중요할 수 있습니다. 최초 제거 이후 떼어낸 얼룩말홍합의 98%는 길이가 10 mm 미만인 작은 개체였으며, 이들은 빠르게 자라 석패류를 뒤덮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얼룩말홍합이 어떻게 석패류를 죽게 하는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당시 얼룩말홍합이 정착한 수역에서 석패류의 폐사를 성공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방법은 석패류에 붙은 얼룩말홍합을 제거하는 것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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