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연 · 2009
복원 사업에서 들여온 다른 지역 식물은 토종 집단에 늘 도움이 될까요?
창질경이 교배·야외 실험에서는 현지에 잘 맞지 않는 외부 식물과의 잡종이 지역 식물보다 생육·번식 관련 성과가 낮아질 수 있었어요. 먼 거리뿐 아니라 서식 환경의 차이도 중요했어요. 외부 개체 도입이 적어도 일시적으로 지역 적응을 약화할 가능성을 보여줘요.
상세 설명
복원 사업에서 종자 재료를 장거리 이식하면, 부적응한 유전자형이 인근에 자생하는 같은 종의 식물과 교잡해 지역 개체군의 를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런 현상을 원교약세라고 한다.
연구진은 흔한 초지 식물인 Plantago lanceolata(질경이과)의 지역 개체군에 외부 산지로부터 유전자가 유입될 때의 결과를 연구했다. 지역 식물과 지리적 또는 환경적으로 먼 개체군의 식물을 통제 교배해 같은 종 내 잡종 세 부류인 F1, F2, 지역 식물과의 역교배 개체를 만들었다. 야외 실험에서는 이 잡종들의 생육 성과를 같은 개체군 내 교배로 얻은 식물과 비교했다.
개체군 간 잡종 일부에서는 초기 생장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지리적으로 먼 개체군과의 교배 후손보다 다른 서식지의 지역 개체군과의 교배 후손에서 그 감소가 더 컸다. 생육기가 끝났을 때 개체군 간 잡종의 적합도 관련 형질 대부분은 양쪽 부모의 평균에 가까웠다. 따라서 생육 성과가 낮은 외부 부모와 교배한 경우, 잡종의 적합도가 지역 식물보다 낮아지고 지역 적응이 희석되었다. 연구진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생태적으로 다른 환경에서 온 부적응 개체군을 도입하면 인근 지역 식물의 적합도가 적어도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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