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연 · 2014
벌목할 때 나무를 조금 남기는 것만으로도 생물다양성에 도움이 될까요?
78개 연구를 모으니 모두 벤 곳보다 숲에 사는 종의 종류와 수가 많았어요. 다만 일부 전문화된 종에게 필요한 온전한 숲이나 열린 서식지를 완전히 대신하지는 못했어요.
상세 설명
산업적 산림 경영은 대체로 숲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종 구성을 바꾼다. 벌목할 때 나무를 일부 남기는 방식은 주로 모두 베어내는 벌목의 생물다양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약 25년 전에 도입됐으며, 현재 한대와 온대 지역에서 널리 쓰인다. 이 방식에 대한 동식물의 반응을 다룬 연구는 많았지만,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베어낸 벌목지와 벌목하지 않은 숲 양쪽에 비교한 포괄적 검토는 없었다.
연구진은 체계적 문헌고찰 프로토콜을 사용해, 나무를 일부 남긴 벌목지와 모두 베어낸 벌목지 또는 벌목하지 않은 숲의 생물다양성을 비교한 944건이 포함된 연구 78편을 메타분석했다. 주요 목적은 나무를 남기는 산림 경영이 적어도 단기적으로 모두 베어내는 벌목이 동식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지 평가하는 것이었다.
나무를 일부 남긴 벌목지는 모두 베어낸 벌목지보다 산림종의 와 개체수가 높았다. 벌목하지 않은 숲과 비교하면 개방 서식지 종의 종 풍부도와 개체수가 더 높았다. 산림종, 개방 서식지 종, 범용종, 미분류 종을 모두 합쳐 봤을 때도 나무를 일부 남긴 벌목지의 종 풍부도가 모두 베어낸 벌목지보다 높았다.
나무를 일부 남긴 벌목지는 벌목하지 않은 숲에 비해 일부 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특정 산림 내부 종이 그곳에서 살아남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일부 개방 서식지 종에는 모두 베어낸 벌목지보다 덜 적합했다.
나무를 일부 남긴 벌목지가 산림종의 종 풍부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남긴 나무의 비율이 높고 벌목 후 시간이 길수록 커졌다. 다만 생물다양성에 대한 효과가 줄어드는 수준인 잠재적 임계값을 분석하기에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았다. 남긴 나무를 모아 두었는지 흩어 두었는지는 산림종이나 개방 서식지 종에 감지된 효과가 없었지만, 자료가 제한적이어서 반응을 찾아내기 어려웠을 수 있다. 여러 비교의 결과는 산림종과 개방 서식지 종 각각에서 분류군 간에 대체로 일관됐다.
종합과 적용: 연구진은 나무를 남기는 산림 경영이 벌목의 부정적인 생물다양성 영향을 완화하므로 더 널리 사용하는 것을 메타분석 결과가 뒷받침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방식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목재 생산을 위한 산림 경영을 통합하는 데 유망하지만, 두 목표 사이의 최적 해법을 찾는 데는 추가적인 관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봤다. 나무를 남기는 산림 경영은 산림 내부나 개방 서식지 환경에 연관된 일부 고도로 특화된 종을 대상으로 하는 보전 활동을 대체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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