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생활 · 2014

초가공식품을 더 많이 구비한 가정이 많은 지역은 비만도 더 흔했을까요?

브라질 가계조사의 가구 집단별 분석에서는 초가공식품의 이용 가능성이 높을수록 평균 BMI와 과체중·비만 비율도 높았어요. 일반 가공식품에서는 같은 연관성이 없었어요. 가구 집단의 단면 자료여서 개인이 먹은 양의 인과 효과를 바로 뜻하지는 않아요.

상세 설명

산업적으로 가공된 식품과 음료의 생산과 소비는 전 세계적인 과체중, 비만 및 관련 만성 비전염성 질환의 증가와 함께 늘어났다. 이 연구는 브라질에서 가정의 가공제품 및 초가공제품 이용 가능성과 초과체중(과체중과 비만을 합한 것) 및 비만의 유병률 사이의 관계를 살펴봤다.

이 단면 연구는 확률표본으로 선정된 브라질 55,970가구가 참여한 2008~2009년 가계예산조사 자료를 사용했다. 연구 단위는 지리적·사회경제적으로 동질적인 가구 집합, 즉 층이었다. 연구진은 다중 선형회귀 모형을 사용해 제품 이용 가능성과 각 층의 평균 체질량지수(BMI), 초과체중 및 비만인 사람의 비율 사이의 관계를 평가했다. 잠재적 교란 요인인 사회인구학적 특성, 외식 지출 비율, 가공제품과 초가공제품 이외의 식이 에너지를 통제했다. 또한 가공제품과 초가공제품에서 얻을 수 있는 가정의 식이 에너지를 사분위로 나누어 초과체중과 비만 유병률의 예측값을 추정했다.

전체 이용 가능 식이 에너지에서 가공제품과 초가공제품이 차지하는 평균 비중은 하위 사분위의 15.4%부터 상위 사분위의 39.4%까지였다. 보정된 선형회귀 계수에서 가정의 초가공제품 이용 가능성은 평균 BMI와 초과체중 및 비만 유병률에 양의 관련성을 보였지만, 가공제품은 이 결과들과 관련이 없었다. 가정의 초가공제품 소비가 상위 사분위에 속한 사람들은 하위 사분위에 속한 사람들보다 비만일 가능성이 37% 높았다. 연구진은 이 단면 연구에서 브라질 가정의 초가공식품 이용 가능성이 클수록 모든 연령대에서 초과체중과 비만 유병률이 높은 것과 독립적으로 양의 관련성을 보였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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