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몸 · 2020
대변 검사만으로 대장 점막의 미세한 염증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는 가능했지만 완벽하지는 않았어요. 환자 226명의 대변 속 두 염증 지표를 조직검사와 비교했더니, 염증 상태를 구별하는 성능은 중간 정도였어요. 이 자료에 맞춰 기준값을 조정하면 정확도가 조금 높아졌지만, 조직검사를 온전히 대체한다고 확인한 결과는 아니에요.
상세 설명
조직 검체로 평가하는 관해인 조직학적 관해가 궤양성 대장염(UC)의 최적 치료 결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비침습적 대변 바이오마커인 (FC)과 (FL)의 진단 성능을 조직학적 평가 척도인 Nancy Index(NI), Riley Index(RI)와 비교해 살펴봤습니다.
이 연구는 독일 에센미테 소재 진료기관들의 의무등록자료에서 추출한 2002–2017년 환자 데이터를 이차 분석한 후향적 진단 정확도 연구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대장내시경을 받았고, 숙련된 병리의사 2명이 직장과 구불결장에서 채취한 생검 검체를 NI와 RI로 평가했습니다. 환자들은 대장내시경 전후 7일 이내에 대변 검체를 제출했습니다. 권장 기준값인 FC >50 μg/g과 FL ≥7.25 μg/g을 참조 표준인 NI ≥2와 비교하여 특이도, 민감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 정확도(효과성)를 평가했습니다.
연구에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 226명이 포함됐으며, 평균 연령은 45.2세(표준편차 13.3)였습니다. 두 조직학적 지표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r = 0.980, P < 0.001). 대변 바이오마커는 NI(FC: r = 0.383; FL: r = 0.420; 모두 P < 0.001) 및 RI(FC: r = 0.395; FL: r = 0.424; 모두 P < 0.001)와 중등도의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조직학적 활성 질환군(NI ≥2)은 비활성 질환군(NI ≤1)보다 바이오마커 농도가 높았습니다. 농도의 중앙값[사분위 범위]은 μg/g 단위로 활성군에서 FC 69.72 [20.07–254.38], FL 18.59 [6.06–44.42]였고, 비활성군에서는 FC 12.35 [3.89–32.16], FL 3.14 [0.75–11.05]였습니다(보고된 z = −6.60, P < 0.001).
농도는 NI 0–4등급 사이에서 유의하게 달랐습니다(FC: H4 = 45.2; FL: H4 = 47.5; 모두 P < 0.001). 0등급의 농도 중앙값은 3등급(FC: 10.94 대 72.22; FL: 2.30 대 29.10; 모두 P < 0.001) 및 4등급(FC: 10.94 대 67.00; FL: 2.30 대 27.64; 모두 P < 0.001)보다 낮았습니다. 0등급은 2등급보다 FC도 낮았으며(10.94 대 56.22, P = 0.001), 이 비교에서는 FC만 유의했습니다. 1등급의 농도는 3등급(FC: 17.49 대 72.22; FL: 4.24 대 29.10; 모두 P ≤ 0.001) 및 4등급(FC: 17.49 대 67.00; FL: 4.24 대 27.64; 모두 P < 0.001)보다 낮았습니다. 이 농도 비교의 단위는 μg/g입니다.
수신자조작특성(ROC) 곡선 아래 면적은 중등도의 진단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FC는 0.76(95% 신뢰구간 0.70–0.83), FL은 0.73(95% 신뢰구간 0.66–0.80)이었습니다. 최적화한 기준값인 FC ≥34.29 μg/g과 FL ≥5.85 μg/g을 적용했을 때 정확도는 제조사 기준값을 적용했을 때보다 소폭 높았습니다. FC는 69.9% 대 65.9%, FL은 71.7% 대 69.0%였습니다.
연구진은 대변 칼프로텍틴과 락토페린이 조직학적 질병 활성도와 상관관계를 보이며, 조직학적 관해 상태인 환자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도 소견이 있는 환자를 구분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비침습적이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임상 모니터링에 이 검사들을 사용하는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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