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몸 · 2020
인지장애가 심한 요양시설 입소자는 통증이 적었을까요, 적게 기록됐을까요?
미국의 대규모 입소 기록에서는 인지장애가 심할수록 통증 기록과 약물 통증 관리가 적었어요. 실제로 덜 아팠다고 확인한 것은 아니에요. 연구진은 통증을 알아채지 못해 치료가 부족해질 가능성을 지적했어요.
상세 설명
이 연구는 암이 없는 미국 요양시설 입소자의 인지장애 정도에 따른 통증의 최신 추정치를 제공하고자 했다. 2010~2016년에 새로 입소하면서 Minimum Data Set 3.0으로 평가받은 암이 없는 입소자가 연구 대상에 해당했다(n=8,613,080).
연구진은 Cognitive Function Scale을 사용해 인지장애 수준을 분류했다. 통증은 이전 5일을 돌아보는 기간을 기준으로 본인이 보고하거나 직원이 평가했다. 보정 유병률비(aPR)는 수정 포아송 모형으로 추정했다.
기록된 통증 유병률은 인지장애 수준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통증을 본인이 보고한 입소자 중에는 인지장애가 없거나 경미한 경우 68.9%, 중증인 경우 32.9%였다. 직원이 통증을 평가한 입소자 중에는 각각 50.6%와 37.2%였다.
약물을 이용한 통증 관리 역시 인지장애가 없거나 경미한 입소자보다 중증 입소자에서 덜 흔했다. 본인 보고군에서는 중증이 51.3%, 장애가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76.9%였고, 직원 평가군에서는 각각 52.0%와 67.7%였다.
연구진은 중증 인지장애가 있는 입소자의 통증이 장애가 없거나 경미한 입소자보다 더 적게 기록됐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통증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치료하지 않거나 충분히 치료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인지장애가 있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통증 평가를 개선할 중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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