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몸 · 2023
심장재활을 시작할 때 몸이 더 약했던 어르신도 좋아질 수 있을까요?
75세 초과 환자 100명을 살핀 이 연구에서는 시작할 때 수행 점수가 낮을수록 4주 뒤 개선될 가능성이 높았어요. 특히 균형과 의자에서 일어서기가 어려웠던 환자들이 그랬어요. 모두 재활을 받은 관찰 자료여서, 약한 환자에게 재활의 효과가 더 크다고 직접 비교한 시험은 아니에요.
상세 설명
심장재활(CR)은 급성 심장증후군을 겪은 고령 환자의 임상적·기능적 회복을 돕는다. 이들의 예후에는 심장질환의 중증도뿐 아니라 동반질환과 노쇠도 영향을 미친다. 이 연구는 심장재활 중 신체적 노쇠의 호전을 예측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했다.
이 관찰연구에서는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까지 연구진의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연속으로 입원한 75세 초과 환자 전원의 자료를 수집했다. 프로그램은 4주 동안 주 5일, 회당 30분씩 진행됐으며, 자전거 운동과 맨손체조를 날짜를 번갈아 시행했다. 신체적 노쇠는 프로그램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에 간이신체수행검사(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SPPB)로 측정했다. 연구에서 호전은 시작 시점에 비해 프로그램 종료 시 SPPB 점수가 최소 1점 상승한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 대상자는 100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81세였다. 초기 SPPB 수행능력이 낮은 것은 호전을 강하게 예측했다. 초기 점수가 1점 낮을 때마다 심장재활 종료 시 신체 수행능력이 호전될 오즈비는 2.50이었다(95% 신뢰구간 = 1.64–3.85; p = 0.001). SPPB의 균형 잡기와 의자에서 일어서기 과제 수행능력이 낮았던 환자들도 심장재활 종료 시 신체적 노쇠 상태가 호전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저자들은 이 자료가 급성 심장증후군 후 심장재활 중 초기 노쇠 상태가 더 나쁜 환자, 특히 시작 시 의자에서 일어서기나 균형 잡기에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신체적 노쇠가 유의하게 호전됨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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