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연 · 2025
밤의 불빛은 해질녘 활동하는 새의 서식지 이용과 언제나 같은 관련을 보였을까요?
캐나다 관측에서 커먼나이트호크는 초원에서는 인공조명이 많은 곳을 덜 이용했지만 북방수림에서는 같은 관계가 없었어요. 흐린 초원의 새벽 활동 시점도 달랐어요. 조명이 먹이 활동 시간을 연장한다는 근거는 없었어요.
상세 설명
인공조명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분자부터 생태계 수준까지 생물학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박명성·야행성 동물에게 그 영향이 클 수 있다. 연구진은 캐나다 앨버타 남부 초원과 북부 북방수림에서 커먼 나이트호크(Chordeiles minor)의 서식지 이용 장소와 시간 패턴을 조사했다. 지상의 광원에서 우주 방향으로 직접 방출되는 상향 복사광과, 산란되어 지표로 돌아오는 하늘빛을 측정했다.
이 새들은 조명 주변에 모이는 공중의 곤충을 사냥하거나 하늘빛을 이용해 먹이를 보는 이점을 얻을 수 있지만, 인공조명으로 위장된 지상 둥지가 더 잘 보이면 포식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연구진은 새들이 둥지를 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영역 내 서식지 이용은 인공조명과 음의 관련성을, 먹이를 찾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영역 밖 이용은 양의 관련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진은 새들이 번식 영역을 방어할 때를 알 수 있는 서로 다른 소리를 녹음한 뒤, 514개 음향 기록 지점에서 영역 내와 영역 밖 서식지 이용 강도를 측정했다. 새가 전체 녹음의 5%를 초과해 나타난 지점에서는 태양 고도를 이용해 시간을 측정하고, 하루 동안의 발성 활동 패턴과 인공조명의 관련성도 살폈다.
초원에서는 인공조명이 영역 내와 영역 밖 서식지 이용의 공간 패턴 모두에서 이용 감소와 관련됐지만, 북방수림에서는 그런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북방수림에서는 인공조명이 서식지 이용의 시간 패턴에 미치는 영향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초원에서는 구름이 많이 낀 경우 하늘빛이 있는 지점에서 아침 활동의 절정이 더 일찍 나타났다. 상향 복사광은 어느 지역에서도 서식지 이용의 시간 패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인공조명이 이 새들의 먹이활동 시간을 늘리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결과가 다른 박명성 종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박명 동안 자연광이 더 적은 저위도에서 인공조명이 번식기 서식지 이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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